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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대추 따는 시기

대추 따는 시기

 

가을이 성큼 다가왔나 싶은 날씨에요 

농장 주변에 과일나무가 몇그루 있는데 그중 대추나무도 한자리 하고 있답니다

조금 이르다 싶긴 하지만 나무를 들여다보니

대추가 아직은 초록색이 많은것 같아요

간혹 빨간듯 갈색인듯한 열매도 보이지만요

 

 

대추 열매의 색깔로 보니 아직은 대추를 딸 시기는 아닌것 같아요

대추 따는 시기는 대체로 10월 초쯤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마트에 가보니 대추가 벌써 나왔던데 나무마다 수확시기는 조금씩 날수 있겠죠?^^

동글동글 탐스러운 대추가 큼직큼직하게 달렸어요

 

 

 

적당히 익었다 싶은 대추 한알을 살포시 따서 사과 깨물듯 깨물어 먹어보니 달달한 맛이나네요

추석이 코앞이라서 농장에 간김에 그나마 가을 색으로 변하려는 대추 몇알을 따보았어요

올해는 날씨의 영향인지

대추가 많이 열리지는 았았어요

 

 

제철 과일마다 각각의 효능이 다르다고 합니다.

무나 배 등 흰색을 띄고 가을에 수확하는 과일들은 대체로 기관지에 좋아 감기예방에 좋다고 하죠?

대추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흔히 가을의 보약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비타민이 풍부하여 변비에 좋다고 합니다.

수분보충, 동맥경화, 항암효과도 있는 대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말린 대추보다는 생대추가 더 맛있더라구요^^

 

 

 

 

포도송이처럼 송알송알 달린 대추알들이 반갑네요

대추 수확하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품종에 따라 차이가 날수도 있으니

잘 맞춰서 추석 전후로 따면 좋을것 같아요

 

 

 

 

잘 말린 대추는 차례상에도 올리고, 삼계탕에도 넣고, 차로도 끓여서 먹기도 하죠

대추가 익어가면 달달한 맛에 벌레들이 많이 갉아 먹기도 하더라구요

가지가 휘게 높은 곳에 달려있는 대추들은

긴 장대를 두드리면 후드드드~하며 떨어지더라구요

 

 

 

대추 따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농장을 정리하고 돌아오는길에 보니

가을 들녁에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중이네요

새삼스럽지만 가을은 참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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