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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하지 감자 수확하기

하지 감자 수확하기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하지감자 수확을 마쳤어야 했는데

조금 늦었어요

그래도 주말 전에 감자수확을 마쳐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평일엔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하더니 주말부턴 본격적으로

비가 퍼붓네요~

이제부턴 비걱정은 덜었네요~ㅎㅎ

 

 

 

 

 

 

 

우리 감자 한번 보세요~^^

분이 많아서 포실포실한 강원도 수미감자에요

품질 좋은 씨감자를 사서 그런지 주변에서 감자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으로 감자 농사를 지었는데

다행히 농사가 처음치곤 잘되어서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감자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우리가 수확한 수미감자는요~

 

병충해와 추위에 강해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구요

달짝지근한 맛과 섬유질이 풍부한 감자라서 삶거나 튀김 또는

반찬으로 해먹기 좋은 감자에요~

 

 

 

 

 

 

 

 

하지 감자 수확하기 까지는 100일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니

그말이 딱 맞네요

씨감자를 4월1일에 밭에다가 심었거든요

 

관리기로 고랑 만들과 검은 비닐멀칭하고

씨감자 하나씩 심고

초보 농사꾼인 우리 부부에겐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어요~ㅎㅎ

 

 

 

 

 

 

 

여름내내 햇볕받고 좋은 공기 마시면서 무럭무럭 자라서 이렇게 수확을 하니

감개무량합니다~ㅎㅎ

 

그동안 마트에서 사먹던 감자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직접 농사지어서 먹는 감자는 두배로 더 맛나다고 하더니

세배네배로 맛있네요~ㅎㅎ

 

 

 

 

 

 

 

3일간에 걸친 하지 감자 수확하기~

드디어 작업이 끝났어요~

 

캐놓은 감자를 저기 하얀 잘에 담아서 남편이랑 아이들이 실어다가 작업장에

널어놓았네요~ㅎㅎㅎ

 

이걸 어떻게 팔까... 고민했었는데

다행히도 좋으신 주변분들이

다 사주셨어요~ㅋㅋ

 

 

 

 

 

 

 

공판장에 팔려고 생각했었는데

지인들이 다 사주셔서

하루만에 다 팔았답니다~^^

 

 

 

 

 

 

 

굵직굵직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첫작품~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이번 농사를 밑거름 삼아서 내년엔 더 잘할수 있을거라 믿어요~

 

 

 

 

 

 

박스주문하고 포장하고 작업을 끝내기 까지...

처음하는 작업들이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작업이 다 끝났네요~^^

 

이제는 감자캔 밭에다가 무얼심을까를 고민해야할 차례에요~

고구마, 참깨, 들깨 등... 몇가지 작물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데

뭘 심을까요?ㅎㅎ

 

 

 

 

 

 

 

밭을 반으로 나눠서 반은 감자를 심고 나머지 반은 땅콩을 심었어요~

다음은 땅콩수확이 기다리고 있네요~^^

 

직접 땅콩을 심어서 모종을 만들고 이식한 땅콩인데

너무 잘자라 주고 있네요~

 

 

 

 

 

 

 

고수에요~ 꽃이 활짝 피었네요~

지인이 한고랑에다가 고수를 기르겠다고 해서 빌려주었는데

수확을 안해서 요렇게 되어버렸어요~ㅋㅋ

그런데 고수 꽃이 이렇게 예쁜지 처음봤네요~^^

 

 

 

 

 

 

 

옆 밭의 참외하우스에서 키우는 벌이 놀러왔어요

살포시 앉았네요~

 

 

 

 

 

 

 

밭 주변으로는 감나무, 매실나무 등 여러 종류의 과실 나무가 있어요

요건 사과나무에요~

 

 

 

 

 

 

 

엄마아빠 따라서 감자캐고 나르던 아들내미가 방아개비를 잡아왔어요~

손톱만한 아기 개구리도 여기저기서 뛰어다니니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자연에서 일도 돕고 뛰어놀수 있으니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체험이네요~

하지 감자 수확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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