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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고추농사가 끝나고 농장에 왔어요

고추농사가 끝나고 농장에 왔어요

 

지난 겨울에 지인에게 고추모종을 주문하고

봄부터 고추농사를 시작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서 올해의 고추농사가 끝이났어요

 

가을을 맞은 농장은 너무나도 한가하네요

작년보다 고춧값이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쏠쏠했다는 평가에요

 

뭉게뭉게 새하얀 구름이 반겨주네요

고추농사 쉽지 않다고 하죠?

농사일이 다 쉬운게 어디있겠냐만은

그중에서도 힘들다고해요

찐농부는 아니지만 대충 흉내라도 내본것 같아요

고추심는시기는

노지고추를 기준으로 하자면 고추 모종은 남부지방은 4월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심기시작해요

기온이 좀 떨어지는 중부지방은 5월 상순부터 중순 사이에 정식을 합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지만 봄에 냉해를 입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늦게 심는 농가도 있어요

 

정식시기는 이러하지만

그 전부터 고추농사를 짖기 위해 밭을 만들어야하죠~

하우스 재배 같은 경우는 좀더 일찍 시작을 합니다

4월중 하순에 모종을 심어요

장마철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 탄저병과의 전쟁에서 이긴다면

수확량을 기대해도 좋답니다

찐농부가 아닌 어느정도 초보농부라면

농사일지를 기록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농장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돈나물이에요

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나서 무침으로도 해먹거나 물김치로도 요리하는 돈나물이랍니다

초록빛이 너무나도 예뻐요

얼핏보면 다육식물 같기도 하네요

곧 수확을 앞둔 논이에요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농촌에는 아직까지도 벼농사를 짖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이있어요

기계화가 많이 이루어지다보니

일이 옛날보다는 많이 수월해진것 같더라구요

오랜만에 농장에서 한가롭게 자연 탐색을 해봅니다~

이쪽하늘 저쪽하늘에서 뭉게뭉게 예쁜구름이 인사하는것 같아요

기분 좋게하는 날씨네요

돌아오는 길에 자주 들르는 식당에서 돼지 두루치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왔어요

거기다가 마음도 힐링한

좋은날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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