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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추석 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요

 추석 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요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추석날은 달을 볼수가 없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12시쯤 됐을때 문득 창밖을 내다보니

뜨아~ 보름달이 둥그렇게 얼마나 밝게 떠있는지 몰라요~

온가족 다같이 옥상으로 올라가서 추석보름달 맞이하러 고고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어디어디 떴나? 우리집 옥상위에 떴지~^^

 

 

 

기대를 안해서 인지 이번 추석에 만나는 보름달은 더더욱 반갑게 느껴지네요

높은 하늘에 동그랗게 떠서 세상 밝게 비추는 추석 보름달을 보면서

두손 가지런히 모으고 소원을 빌어보았어요

마음속에 간직한 소원 하나 꺼내어 달님에게 빌었죠

달님~달님~제 소원 꼭 좀 들어주세요~

 

 

 

 

일년 중 가장 달이 밝은 날 추석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서 어떤 소원을 빌고 싶으신가요?

흔히들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로또 당첨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기도 한다더라구요~ㅎㅎ

그건 달님이 들어주기가 곤란한 소원이 아닐지...

어제 보름달 뜨는 타이밍을 놓치신 분들도 많을 것같아요

뭐 어제 못봤다면 아직 추석연휴 기간이니 오늘 뜨는 달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니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니 그건 너무 오래 기다려야하잖아요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간을 알아보니

대략 저녁 7시 전후로 뜨는것 같아요

시간체크 잘하셔서 추석 보름달 꼭 만나시길 바래요

가족들과 저녁식사 하고나서 달구경하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어젯밤에는 달도 밝지만 별들도 총총총 많이 보이더라구요

 

 

 

 

 

까만 하늘에 밝은점하나 저기~별하나 보이시나요?

어제는 달도 밝았지만 별이 많아서 더 보기가 좋았어요

적재의 '별보러가자' 라는 노래를 BGM으로 잔잔하게 틀어놓고

추석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별구경도 함께 했답니다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 멋진 별자리 이름은 모르지만~나와 같이 가줄래~~'

 

날씨가 추워서 오랜시간은 보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어요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동네 야경이 아름다워요

고요하게 다들 잠든 시간에 높은 곳에서 이렇게 야경을 즐기고 있자니

드라마 도깨비에 빙의 된 듯한 느낌이랄까?ㅎㅎ

휴대폰 카메라의 화질이 못따라줘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에요

 

 

 

 

 

아름다운 대 보름달의 따뜻한 기운을 받고 왔어요

그 기운으로 하는일 잘 풀리고 좋은 운이 많이 따랐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추석 연휴동안에 이것저것 거침없이 너무 많이 먹어서

얼굴도 보름달이 될 위기에요

아무리 풍성한 추석이라지만 몸은 풍성해지면 곤란한데 말이죠~

 

 

 

 

아직 추석 보름달 못보신 분들은 사진은 비록 흐리지만

사진 보시면서 보름달의 따뜻한 기운을 받으시길 바래요

 

올해도 역시 코로나로 인해서 가족들과의 오랜만의 만남도 

자유롭지는 못하였을텐데요

방역에 스스로 주의 하면서 즐거운 한가위가 되셨기를 바래요

 

 

 

 

추석 연휴동안 전부치고 음식하시느라 고생하신 며느리 분들 홧팅...

연휴 마지막 날이라 아쉬움이 가득한 직장인 분들도 내일 부터 홧팅입니다

저는 이 두가지 다 해당되는 처지라 더욱더 서글프네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내일부터는 또 일상으로 복귀해야죠

그래도 이틀만 일하고 나면 또 주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잖아요

모두모두 힘내세요~^^

 

 

 

 

2021 추석에 보름달을 보면서 빌었던 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마무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두손모아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