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묶는시기

배추묶는시기

 

 

 

주말농장에 다녀왔어요

이제 텃밭에 배추들이 제법 많이 자랐더라구요

그래서 문득 배추묶는시기가 궁금해지네요

다른 배추들은 우리밭의 배추들보다 많이 자랐는데

둘러보니까 아직까지 묶어준 배추는 없더라구요

 

언제 묶어주어야 하는걸까요?

 

 

 

 

 

 

 

 

 

 

배추묶는시기에 대해선 저도 여기저기서 하는 말들을 들어보니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더라구요

찬바람 불면 배추를 묶어주어야 속이 꽉찬다고 하시는분들이 있고

또 묶어주어야 보온이 되어서 잘큰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또 최근에 들은말은 요즘은 배추를 묶어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뭐가 맞는건지...?

 

 

 

 

 

 

 

 

 

 

날씨가 조금 흐리더라구요

바람도 많이불고 구름이 약간 검어지는게

꼭 비가 내릴것 같은 날씨랍니다.

요즘 오후만 되면 요런 날씨가 되어서 비올줄 알았는데

비는 안내리더라구요

 

 

 

 

 

 

 

 

 

 

남편은 텃밭에 도착하자마자

배추와 무에 물을 주기 시작하더라구요

배추사랑을 말릴수가 없네요~ㅎㅎ

 

신기한건 그 작았던 배추모종이 이렇게나 많이 컸다는게 정말 신기해요

제법 마트에 파는 배추랑 비슷한 비쥬얼이 나오려구 하더라구요

 

 

 

 

 

 

 

 

 

 

옆집 텃밭엔 얼갈이배추를 심었더라구요

요즘 얼갈이배추랑 열무로 물김치 담으면 맛있잖아요

게을러서 못하고 있지만

먹는건 정말 잘하지요~ㅎㅎ

진작 알았으면

우리밭에도 얼갈이배추를 심는건데

이제서야 알게되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배추묶는시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보통은 10월말쯤이 되면 서리가 내린다고하죠?

그럼 배추를 묶어줬다고해요

 

그런데 우리 보다 훨씬 일찍 심었던

 

이웃분들의 배추는 하나도 묶은게 없네요~

 

 

 

 

 

 

 

 

 

 

 

아마도 아직은 묶지 않으시는가 봐요

11월쯤 한파가 오기전에 묶어주면 된다고해요

아직 10월이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걸 보니

곧 추워지겠더라구요

 

우리밭의 배추가 80포기 정도인데

사실 이 많은 배추들을 다 묶으려면

정말 힘들것 같아요

언제 다 묶어주나요?

 

 

 

 

 

 

 

 

 

 

 

 

배추묶어주는 방법을 한번 알아볼까요?

옛날 시골에서 본 배추들은 짚으로 묶여있던 것도 있었던것 같은데요

요즘은 끈으로 묶어주면된다빈다

 

 

 

 

 

 

 

 

 

 

 

 끈은 배추 한포기를 묶어줄수 있는 길이로 적당한 끈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배추를 안으면서

끈을 둘러주고 묶어주면 된답니다

풀어지지 않게 두번정도 단단히 묶어주는것이 좋아요

 

 

 

 

 

 

 

 

 

배추사랑 남편은 혹시나 비가와서 고랑에 물이 고이게 될까봐

이렇게 물길을 만들어줍니다

배추는 과습에 약해서 썩어버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삽으로 열심히 흙을 파내요~

삽질한번 안해보다가 주말농장하면서 좋은 경험을 하네요~

 

 

 

 

 

 

 

 

 

 

2차로 조금 늦게 심은 무에요~

아직은 많이 어리답니다

언제키워서 뽑아 먹을까요?ㅎㅎ

 

 

 

 

 

 

 

 

 

배추묶는시기에 잘맞춰서 묶어주기도하고

정성으로 키운 배추들 냉해입지 않고

잘 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맛있는 김장배추를 먹을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