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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화 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일일수도 있다.
매일같이 반복되던 일들이 어느날 갑자기 멈추어지면서
서서히 찾아오는 그 공허함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일상이라해도
그 공허함은 정말이지 몸서리칠 정도로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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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울때 오랜만에 맑은 머리와 바른자세로
잠깐 삶을 쉬게 할때, 누구나 그렇듯이 삶이 꿈속 같고
나 자신이 존재라기 보다는 본질인 것처럼 무화되는 것을 느낀다.
울음을 그치고 허무로 돌아가듯이
스물 살이든 마흔살이든,일흔 살이든
그것은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어떤 시점인 것같다.
떨림과 어긋남과 차이.
그 속에서 우리의 생은 LP판 속의 가수처럼 노래한다.
정밀한 트랙 위에 금을 그으며 실제로는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
봉인된 지도 같은 손금속에서 스스로를 감거나 푸는 것이다.
서서히 ,혹은 갑작스럽게
정신적으로 신경적으로,그리고 물질적으로 낡아가며,
시간과 기억의 불협화음과 망각과 실종의 허방 사이에서
간혹 날카로운 스크래치를 일으키며..
그러니 삶이란 우리를 어느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 것이아니라.
퇴적층의 무늬를 만들며 점점 더 수렁으로 운반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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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깼을때 너에게 문자가 와있지는 않을까
핸드폰 폴더 열어보고 아무것도 없을땐 실망한 표정으로
메세지 수신함에는 너랑 주고받은 문자만 보관되어 있어
메신저에 접속하자마자 니가 접속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고
하루종일 연락 안하는 너한데 실망해서 혼자 삐져있다가도
내가 먼저 보내서 오는 답장이라도 오면 난 그거 하나때문에 웃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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