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다 얼어붙었어

온통다 얼어붙었어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싶었는뎅

외출할일이 있어서 나가보니

바닥이 다 얼어붙은게 아닌가...

거기다가 비까지 내리니 미끌 미끌 스케이트장이 따로 없다

올해 날씨가 춥다 춥다 했지만 아마도 오늘이 최고 인듯

나뭇가지에도 비가 내려앉자마자 얼어붙어서

고드름이 맺혔다

날씨가 얼마나 추웠으면...

큰아이가 며칠전 눈올때부터 고드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하더니

오늘 소원풀었네..

'조금만 있으면 저녁 무렵쯤에는

긴 고드름을 떼서 아이에게 선물해줄수 있겠다..ㅎㅎㅎ

생각해보면 우리 어릴적만 하더라도

긴 고드름을 구경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겨울날씨도 많이 따뜻해졌나보다...

이렇게 얼어붙은날에는 엉덩방아 찧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주위에 보니 넘어져서 뼈에 금갔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럴때일수록 조심 또 조심...